세종 일상

청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산채비빔밥과 청국장이 있다. 두메산골이 유명한데, 그 위쪽에 있는 은행집이라는 식당에 다녀왔다. 산채비빔밥과 청국장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산채비빔밥 7,000원을 주문하면 청국장도 나오기 때문에 산채비빔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도토리 묵 총각김치? 파김치 손두부 깻잎 장아찌 무 장아찌 콩자반 배추김치 갓김치 청국장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면 청국장이 같이 나온다. 그러니 웬만하면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는 것이 이득!

충청남도/청양군 2018. 7. 21. 17:48

익산에 와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때가 되었다. 익산역 인근에 있는 골목에 위치한 길명반점 전북 익산시 남중동 131 화교출신이 하는 중국집이라고 듣고 찾아온 집이다. 입구에 코스요리가 표시되어 있는걸 보니 제대로 하는 중국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하면서도 내부구조를 바꾼 흔적이 보여서 모양새가 엉뚱했다. 조명도 어색해보이고.. 하지만 테이블은 모두 회전식 테이블이었다. 차림표 가격을 보니 저렴한 편은 아니다. 물짜장과 탕수육을 주문 기본찬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는 부드러운 맛있는 탕수육이다. 묽고 달달한 탕수육 소스 오래된 중국집에서 나올법 한 소스였다. 삼선물짜장 소스 삼선물짜장 면 물짜장이란 음식을 처음 먹어봐서 뭔가 감도 오지 않고 궁금했는데, 첫인상은 ..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26. 12:52

춘포역은 1914년에 개업하여 2011년에 폐업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이다. 전북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덕실리 481-3) 동익산역과 삼례역을 잇는 전라선으로 이근처 주민들이 기차를 이용할때면 익산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어 춘포역을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라선 복선화 공사와 교통이 발달하면서 2007년 이후로는 춘포역에 더이상 기차가 정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2011년에 폐역이 되었다. 춘포역 내부를 구경하려면 정기 해설시간에 맞춰 오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것 같다. 정기 해설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된다고 한다. 2005년에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등록문화제 제210호 이기도 한 춘포역.. 한국의 근대 유물은 죄다 일제강점기의 산..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26. 12:41

보석박물관을 둘러보고나서 밖으로 나왔다. 바닥에 화살표로 안내하는 방향으로.. 티켓을 보니 보석박물관 -> 기획전시실 -> 화석전시관이 적혀있었다. 단돈 3천원으로 3곳을 볼수있다니...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멀리서 공룡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시관으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공룡 화석들이 보인다. 그리고 왼편에는 입구가 있는데 공룡 입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양한 화석들 그리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두개골 짧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화석전시관이었다. 밖에 나오니 보석박물관 전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기획전시실 영국 왕실의 보석들을 모형으로 전시해두었다. 또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판매도 하고 있었다. (작품들은 촬영금지) 그리고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급 유물..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26. 12:12

전북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보석박물관 네비를 찍고 10여분을 달려서 도착했다. 널따란 주차장을 갖고 있어서 관광버스를 탄 단체 손님들이 몰려와도 문제가 없을것 같았다. 어디선가 달콤한 딸기냄새가 나서 보니 트럭에서 딸기를 팔고 있었다. 화단에 피어있는 꽃 수선화 같다.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권을 받아 입장한다. 입구부터 휘황찬란하다. 다양한 보석들이 전시되어있고, 보석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다.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었고 보석을 채굴하는 장면과 보석의 원형도 알수있다. 미륵사지석탑 (서탑)을 순금으로 제작한 모형도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에는 보석에 대한 모든것이 다 전시되어 있다고 할만큼 방대한 자료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26. 12:02

여러 고택들을 가봤지만 찻집을 하는 고택은 처음이다. 개중에 예약으로 숙박을 제공하는 고택이 몇있었지만 찻집이라니 ㅎㅎ 호기심 반으로 찾아갔다. 왕궁다원 이미 10년이나 된 찻집이다. 후손이 집을 팔아먹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택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렇게 유지하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손님이 많이 찾는 집이 복스러운것 아니겠나 ㅎㅎ 운치있는 나무가 정원 중심에 서있다. 파노라마로 모습을 담아봤는데 왜곡이 심하다. 메뉴판 발효차를 주문하려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50분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그냥 발길을 돌렸다. 칸칸이 작은 별채가 많았는데, 모두 손님이 들어가 계셔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요즘으로 치면 원룸의 주방정도 될까 하는 크기의 방들이 곳곳에 많았다. 뒷마당..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13. 17:41

백제 무왕때 건립된 왕궁이 있던 터라서 그런지 지명도 왕궁리이다. 입구부터 어마어마하게 넓다. 익산의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공주의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부여의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군 등 이렇게 8개의 유적이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왼편으로는 왕궁터가 있고 정면에 유적전시관이 있다. 수막새 체험은 사전예약을 해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전면에 백제의 아름다운 석탑과 유물들이 파노라마식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정면에 백제 전통 의복을 입고 사진촬영까지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무료체험이었는데 의상의 상태가 정말 좋았다. 왕궁터 예상도를 통해 왕궁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전체 면적으로 비교하면 독립기념관 두배정도는..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13. 17:23

익산에 독특한 입상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도로가 확장되면서 진입이 까다로와진 위치에 있어서 안전운전을 기한다. 딸기하우스가 즐비한 마을길로 들어가자 커다란 석불과 안내문이 보였다.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안내문은 입상의 등쪽에 있었다. 이곳이 들어오는 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것 같다. 돌아서 보면 이런 인자한 표정의 입상이 서있는데 특이하게도 입상이 바라보는 방향에는 또다른 입상이 같은 높이에 서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맞은편에 또 하나의 입상이 보인다. 거리로는 300미터 쯤 될까?? (걸어가서 보지는 않았다.) 이렇게 독특한 불상은 처음인 것 같다. 익산시 스탬프 투어에도 해당하는 장소인데, 이곳은 차량이 오기가 어려운 곳이어서 스탬프 용지도 남아있었고, 사용한 흔적이 적었다.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12.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