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해수욕장에 가다
지난 주말(토) 고등학교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바다로 떠났다. 중간에 농협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고 안면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탁트인 AB지구를 달릴 땐 정말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였다. 혹서기가 끝난 탓인지 바다에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방풍목이 즐비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텐트도 가져갔었는데, 텐트를 치면 2만원 돗자리만 깔면 만원의 자릿세를 내야 했다. 선택의 여지없이 돗자리로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도 밥부터 먹었다. 먼저 즉석밥을 데우고, 고기와 대하를 굽기시작했다. 새우가 불판에서 톡톡튀어서 물로 씻고 다시 굽기까지.. 정말 해산물이 신선했다. 껍질까지 다 깐 새우 한입 껍질이 손바닥만한 가리비.. 6개 들이 1팩에 2만원 돈이나 하는 비싼 조개였다. 한입에 쏙 넣고 오물오물.. 다 ..
충청남도/안면해수욕장
2017. 8. 14.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