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일상

전북 익산시 기양리 32-2 아직 주차장이 공사중이어서, 바로 옆에 공원? 비슷한 공터에 차를 대고 걸어서 올라갔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었다.) 이 앞이 모두 주차장이 될지 다른 뭔가가 들어설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넓은 터를 다듬고 있었다. 입구에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 같은 것이 미륵사지 석탑을 복원하는 장소이다. 멀리에서 보아도 저 정도의 크기이면 정말 엄청난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전시관을 보고 바깥을 구경하기로 했다. 미륵사의 예상도 가운데에 우뚝 솟은 목탑과 양옆을 대칭으로 하는 석탑 2개가 돋보인다. 일제강점기때 무수히 많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이 훼손당하고 도난당했다는 것..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10. 13:16

원래는 진미식당에 가려고 했었다. 그치만 사람이 많을거란 예상과 갈비전골을 안하기 때문에 한일식당에 갔다. 차댈 곳이 없어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한일식당 :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06 걸어서 3분 정도? 어디에 주차를 하더라도 골목이 길지 않아서 금방 도착할수있다. 음식값을 식당 앞에 붙여놓았다. 여러 방송국에서 촬영을 한 유명 식당 육회비빔밥만 주문해도 반찬이 이렇게 나온다. 한우갈비전골 육회비빔밥과 선짓국 갈비전골 이곳은 육회비빔밥이 비벼져서 나온다. 그리고 맑은 선짓국이 깔끔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육회의 양이 적다는 것. 김제 청보리식당만큼의 푸짐한 양은 아니더라도 아쉽지는 않을 양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특육회비빔밥은 육회의 양이 많은것이 아니라 밥양이 많은 것이다. 뭐 ..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9. 12:44

익산에는 장독대와 전통 장을 만들어 파는 고스락이 있다. 고스락 :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1424-14 ( http://www.kosrak.com ) 무수히 많은 장독대와 전망이 근사하던 안성의 서일농원이 떠오른다.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었는데, 장독을 구경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장독이 진열되어 있고, 그 사이로 산책로가 있었다. 돌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스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곳곳에 솟대와 돌로 만든 새 조각이 보였다. 간단한 음료와 된장, 청국장 등을 판매하는 판매점은 고스락 입구에 있다. 판매점 맞은편에 장식해둔 옹기 작품들이 재미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벌집 웬만큼 크다 하는 벌집의 크기도 농구공 정도밖에는 안될텐데, 이 벌집은 장독대만하다. 청..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5. 7. 22:42

익산으로 떠난 여정은 나바위성당에서부터 시작했다.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화산리) 나바위성당은 사적 제 318호로 1987년 7월 18일 지정되었다. 1897년에 베르모렐 신부가 동학농민운동 때 망한 김여산의 집을 구입해서 성당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나바위 성당은 한국 초기 본당의 하나로, 당시 한국 풍속을 따라 남자와 여자가 출입하는 문이 따로 있으며 칸막이로 구분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순례길 나바위 성당 청명한 하늘이 유난히 예뻤다. 이곳에 위치한 빵굽는 터와 기도처가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신부님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투어의 꽃 스탬프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익산 나바위 성당은 카톨릭 성지체험과 익산시 스탬프투어에 ..

전라북도/익산 여행 18.03.17 2018. 4. 27. 16:35

공주에서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가는 길 동학사가 보였다.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눈길을 끄는데 한 쪽은 레스토랑과 카페고, 다른 한 쪽은 모텔이었다. 우리는 간단히 차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지으려고 안쪽으로 들어섰다. 제일 먼저 보이는 집들은 주차할 공간조차 없이 차들이 빽빽했고,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 한적해보이는 가게가 있었다. 입구에 진열된 조명장식이 예뻤다. 고급 다이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었다. 그치만 우리는 차를 마시러 왔다. 메뉴와 간단히 꾸며있는 물, 티슈를 보면 차를 마시는 손님도 제법 있는것 같아 보였다. 아홉시가 넘은 시간..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적었다.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시는건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커피를 받았..

충청남도/공주시 2018. 4. 19. 23:48

전주 콩나물국밥, 나주 곰탕 등 지역 이름을 딴 국밥은 유명하다. 그런데 공주에도 공주 국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국밥집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찾아간 새이학. 건물 앞에 붙은 메뉴판에 분명히 공주국밥이라고 써있다. '65년 전통의 공주 향토음식' 공주국밥 식당 내부는 엄청나게 넓었다. 그리고 한쪽 벽에 일본관광객이 뽑은 한국 음식에 선정되었다는 광고지가 붙었다. 백제문화유적단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는 증거같다. 찬은 간단하다. 묵무침, 배추겉절이, 깍두기 이게 공주국밥이다. 파 베이스의 약간은 매콤하면서 달달한 그런 국밥이다. 파의 단맛이 느껴지는 게 독특했다. 그리고 주전부리로 메밀전을 주문했다. 피자처럼 잘려져나온 메밀전이 특이했다.

충청남도/공주시 2018. 4. 14. 16:50

공주 산성시장은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근데 야시장을 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구경하지는 못했고 ㅜㅜ 부자떡집에 들러서 떡을 샀다. 이곳 사장님은 원래 빵을 부풀리는 기술을 알고 있으셨는데 그걸 떡이랑 결합시켜서 떡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부자떡집은 아빠와 아들이 아니라 돈많은 부자를 의미한다. 산성시장의 천정에는 우산을 매달아놓아서 근사했다. 꽤나 늦은시간인데도 매장안에는 손님이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니 대부분의 떡이 다 팔리고, 몇 안되는 떡들이 남아있었다. 나는 찹쌀떡을 샀다. (하나에 천원씩) 가장 잘 팔리는 떡은 부자떡이라고 한다. 각종 곡물이 많이 들어간 떡인데 이 부자떡이 유명세를 타면서 티비에도 나오고 가게가 커지게 되었다고..

충청남도/공주시 2018. 4. 14. 16:39

공주 원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꾸며진 공주 하숙테마거리에 들렀다. 요즘은 흔해진 느린 우체통이 놓여 있었다. 공주하숙마을 맞은편에는 다리가 하나 놓여 있는데, 다리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과 물고기가 꾸며져 있었다. 다리 건너편은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즐비한 골목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들르진 못했다. 하숙마을 사무실이 입구에 있고 옆으로 가면 실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하숙마을이 있다. 옛날 교복을 전시해놓은 포토존과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면 물이 뿜어져 나올 것 같은 수도가 있었다. 방이 여러개가 있었다. 그 중 우리가 구경한 방은 2인용 객실이다. 웬만한 풀옵션 원룸보다 넓은 욕실 벽장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이불장 이중 창으로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다. 그리고 에어컨과 티비까지. 숙박 하루에..

충청남도/공주시 2018. 4. 1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