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가는 길
동학사가 보였다.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눈길을 끄는데
한 쪽은 레스토랑과 카페고,
다른 한 쪽은 모텔이었다.
우리는 간단히 차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지으려고 안쪽으로 들어섰다.
제일 먼저 보이는 집들은 주차할 공간조차 없이 차들이 빽빽했고,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 한적해보이는 가게가 있었다.
입구에 진열된 조명장식이 예뻤다.
고급 다이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었다.
그치만 우리는 차를 마시러 왔다.
메뉴와 간단히 꾸며있는 물, 티슈를 보면
차를 마시는 손님도 제법 있는것 같아 보였다.
아홉시가 넘은 시간..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적었다.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시는건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커피를 받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하트♡
근사한 분위기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눈치볼 필요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좋은 일이 있으면 저녁먹으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