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고택들을 가봤지만 찻집을 하는 고택은 처음이다.
개중에 예약으로 숙박을 제공하는 고택이 몇있었지만 찻집이라니 ㅎㅎ
호기심 반으로 찾아갔다.
왕궁다원
이미 10년이나 된 찻집이다.
후손이 집을 팔아먹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택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렇게 유지하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손님이 많이 찾는 집이 복스러운것 아니겠나 ㅎㅎ
운치있는 나무가 정원 중심에 서있다.
파노라마로 모습을 담아봤는데 왜곡이 심하다.
메뉴판
발효차를 주문하려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50분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그냥 발길을 돌렸다.
칸칸이 작은 별채가 많았는데, 모두 손님이 들어가 계셔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요즘으로 치면 원룸의 주방정도 될까 하는 크기의 방들이 곳곳에 많았다.
뒷마당으로 연결된 문을 들어가니 공작도 있었다.
차를 마시려고 왔다가 구경만 하고 온 왕궁다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