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경치는 대전과 많이 달랐다.
온통 산이 보였고, 산세가 으리으리해 보였다.
미륵대원지에서 식당까지는 대략 10여분 정도 걸렸고
예약시간인 11시 20분에 조금 못 미쳐서 도착할 수 있었다.
식당 건너편 도로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식당앞에도 차를 댈 공간이 있어서
주차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장님이 블로그에 올릴 때에는 상호명을 모르게 올려달라고 해서
이름을 지웠다.
가게 한편에 있는 꿩 조형물이 특징적이었다.
실제 크기보다는 훨씬 크겠지만 그래도 꿩을 보는게 색다르다.
메뉴는 딱 두종류, A코스와 B코스로 나뉜다.
A코스는 인당 4만원, B코스는 인당 3만원이었는데
우리는 A코스를 주문했다.
A코스와 B코스의 차이는 꿩사과초밥과 꿩산채샐러드? 뭔가 두 메뉴가 있고 없고의 차이였다.
처음 나온 음식은 꿩회였다.
회를 못드시는 분은 샤브로 먹으라고 샤브육수가 함께 나왔는데
회로 먹으면 4만원짜리 음식 샤브로 먹으면 4천원짜리 음식이 된다고
취향껏 드시라고 말씀해주셨다.
김치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물김치이다.
위의 샤브육수국물을 식혀서 담은김치라고 했다.
꿩부침개
위 두 음식이 A코스에 추가되는 음식이다.
채소샐러드에는 꿩 한마리에 5~10g남짓 나오는 안심살만 들어가있다고 한 것 같다.
양파소스의 상큼한 맛과 잘 어우러진 맛
꿩사과초밥도 식감과 맛 모두 괜찮았다.
꿩만두
꿩꼬치
꿩만두는 속이 단단해서 풀어지지 않는 것이 진짜 꿩만두이고
풀어지는것은 꿩만두가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심
꼬치가 손이 많이가게 생겼다.
꿩불고기
브로콜리 잎 나물
참나물이랬나..기억이잘안난다
김치
감자샐러드
마지막으로 나온 수제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다.
꿩 요리가 생소한 음식이라서 그런지
우리 모두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진 못한것 같다.
사장님도 설명하기를 대한민국에서 1%내외의 사람만이 꿩요리를 즐긴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냥 한 번 경험해본것으로 만족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총평을 하자면 담백한 고기의 맛
그리고 코스요리를 다 먹어도 속이 부담되지 않는 음식
그게 꿩요리의 맛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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