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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나주여행 아홉 번째 방문지 1박2일 촬영지 영산포 홍어1번지에서 홍어정식으로 저녁을

전라남도/나주 여행

by 'b' 2016. 8.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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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주에 왔으니 홍어를 먹기로 했다.

 

 

 

홍어를 먹어보기는 했으나 뷔페같은 곳에서 한두점 먹어본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홍어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영산포 홍어거리를 찾아가니 홍어 음식점이 여러개 몰려있었다.

 

우리는 홍어1번지에서 먹기로 했다.

 

간판에 같이 걸려있는 홍어 조형물이 귀엽고 친근해보였다.

 

 

 

 

1박2일 촬영업소라고 광고를 붙여놓았다.

 

 

 

국내산 홍어정식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자 음식이 준비되었다.

 

첫 번째로 나온 것은 홍어애와 홍어껍데기

 

홍어애는 얼려 있어서 샤베트같았다.

 

같이 나온 찬은 쥐포는 아니지만 쥐포맛이 났다.

 

 

 

 

다음은 홍어무침과 홍어 탕수가 나왔다.

 

 

 

 

홍어 무침은 약간 매콤하면서 채소의 향이 어우러져서

 

홍어의 삭힌 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탕수가 제일 약하다고 해서 긴장안하고 먹었다가

 

훅 들어오는 냄새에 눈물이 날 뻔 했다.

 

아무래도 뜨거우니까 그랬던것 같다.

 

 

다음은 홍어삼합이 나왔다.

 

 

 

 

가장 익숙하고 잘 알려진 홍어삼합..

 

고기를 먼저 씹으면 먹을만 했고,

 

홍어를 먼저 씹으면 입천장부터 목구멍까지 불이나는것 같았다.

 

 

 

홍어전은 동태전처럼 살코기만 있는데

 

역시 홍어는 홍어였다.

 

 

 

 

 

홍어 찜

 

콩나물과 먹으면 먹을만 한 정도

 

 

 

 

물주전자가 예뻐서 한컷 찍어봤다.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기본찬과 홍어찌개? 홍어탕? 인데

 

약간 아린맛이 나면서 구수한 맛이 있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홍어 정식은 경험삼아 한 번 정도 먹어보는 걸로 족할것 같다.

 

홍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그 맛을 알고 느끼겠지만

 

홍어를 거의 처음 먹는 입장에서

 

홍어로만 꾸며진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맛을 느끼고 즐긴다기 보다는 의무감으로 먹어야 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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