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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여행 여섯 번째 방문지- 고분군에 에워싸인 나주국립박물관과 실제 독널무덤

전라남도/나주 여행

by 'b' 2016. 8. 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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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가 오래된 도시라는 것은

 

금성관과 나주목사기념관 등을 통해서 충분히 알았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나주국립박물관(2013년 11월 22일 개관)은

 

왜 나주의 중심지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시골 한적한 곳에 있는걸까?

 

 

네비게이션으로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반남면)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한지 20분이 지나서 겨우 도착했다.

 

나주국립박물관은 시골길이 나오고,

 

고향의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그런 곳에 있었다.

 

 

넓은 주차장과 잘 꾸며놓은 정원이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입장 하자마자 오른쪽에 기념품가게가 있는데, 사람들이 참 많았다.

 

알고 봤더니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손님들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강당도 있고, 세미나실도 있을텐데..

 

박물관 입구에, 그리고 기획전시실을 가로막아서 무대를 설치해 두었다.

 

(약간 아쉬운 부분)

 

 

 

박물관은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는다면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구석기시대의 유물부터 전시 되어 있었다.

 

옛날에는 돌고래가 많았다고는 하는데 해변근처까지 와서 잡을 수 있었을까?

 

나주는 내륙이어서 강으로 배가 오갔는데.. 아마 이런건 어린아이들을 위해 만든것일것 같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조개무지를 이렇게 박물관에서 보니 새롭고 신선했다.

 

나이를 먹은 탓일까? 박물관에 오면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는것 같다.

 

 

고인돌을 만드는 모습을 꾸며낸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현대인보다 체격이 무척 작았을 텐데도,

야생수렵생활을 하다보니 근육은 더 발달해서 힘은 강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런식으로 큰 돌을 운반하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어렵기는 했겠지만..

 

 

구슬을 만드는 거푸집이다.

 

동그란 원 부분에 녹여낸 광물을 붓고 구멍에 바늘같은 가는 대롱을 꼽아서 구멍을 만들었다고 한다.

 

 

 

마한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삼국시대 이전에 한반도를 지배하던 국가들

 

학창시절에 나름 역사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별로 없다.

 

다른 박물관들은 주로 삼국시대 이후의 유물들로 꾸며진 박물관들인데

 

나주박물관은 삼한시대의 유물이 있다니 뭔가 더 가치가 있어 보인다.

 

 

 

 

여러 번 찍어봤는데 조명을 비추고 있어서 사진이 잘 나오질 않는다..

 

 

드디어 독널무덤이 등장했다.

 

이 모든 독널무덤들은 나주박물관 주변에 있는 고분군에서 발굴한 것들이라고 한다.

 

이중에 잘 보면 해골이 있는 무덤도 있다고 하는데

 

굳이 찾아보고싶지는 않았다.

 

 

 

이런 무덤이 어떻게 배치되어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아래 모형이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맨 아래부터 층층히 쌓아올리면서 큰 봉분을 만들고,

 

다시 봉분을 파서 독널무덤을 매장하고 다시 덮는 그런 형태인것이다.

 

일종의 다세대주택같은 다세대무덤인 셈이다.

 

 

 

독을 만드는 가마

 

 

 

 

금으로 만든 장식품들

 

정말 꼼꼼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있었다.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도 있고

 

 

판옥선 모형과 설명도 볼 수 있었다.

 

 

모니터를 돌려서 판옥선을 비추면 화면에서 영상이 뜨면서

 

해당 부위의 이름과 역할 등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아까 제대로 찍지 못한 금동관의 진품을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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