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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 수림장 / 수림가든 / 수림글램핑 / 오리백숙

충청남도/보령시

by 'b' 2018. 11. 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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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큰어머니와 우리가족이 모처럼 외식을 하러 나갔다.
오리고기를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 전화를 해봤는데 일요일 오후이다보니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이 많았다.

그 중 전화를 받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가 바로 수림가든이다.

오래된 식당에 가면 돌로 간판을 해놓는데, 보령은 돌이 유명해서 그런지 이 식당이 유명한 것인지 돌로 된 간판이다.

(사실 길이 여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마을길을 한참 달려와야 한다.)

천주교 순례길의 일부

처음엔 몰랐는데 큰아버지가 이 나무를 보시고 특이하다고 해서 유심히 보게되었다.

분명 기둥은 하나인데 나뭇잎이 두종류였다.
나무 밑둥이 썩어서 구멍이 났고 그 사이로 다른 나무가 자라나서 구멍이 뚫린 나무사이로 새 가지를 뻗은 것이었다.

수림가든은 글램핑장으로도 꾸며놓았는데 시설이 제법 좋았다.
중앙에 수영장을 마련해두었는데 안쪽에 건너가보니 그 너비와 깊이가 훌륭했다.

글램핑 동이 여러개가 있어서 단체로 사람들이 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글램핑장 뒷쪽에는 커다란 내천이 흐르고 있었다.

 

 



무척 맑고 깨끗한 물

주변을 다 구경하고 나서 식당에 들어갔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건물
돌로 이어붙인 기둥이 특이하다.

입구에는 담금주가 진열되어있다.

거실한가운데에 상을 놓아주셨다.
티비가 엄청 크고 선명해서 좋았다.

차려진 한 상


이 도토리묵이 매우 휼륭하다.
직접 주변에서 자생하는 도토리를 채취해서 직접 쑨 도토리묵이라고 하신다.
탱글함과 텁텁하지 않은 고소함이 남다르다.
(두 번이나 리필해서 더 먹었다)
 

찹쌀밥

모든 찬을 다 먹었다.
국물이 맑고 개운해서 남기고 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
오리 백숙안에 든 약재의 양이 엄청났다.

우리 가족이 밥을 거의 먹을때 쯤 몰려온 단체손님들.. 그 넓은 거실이 꽉차버렸다.

또 방문해서 맛있는 오리백숙과 도토리묵을 먹어야 할 집이다.

글램핑을 해보진 않았지만 여름철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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