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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원조눈꽃빙수집 팥을 직접 삶아 더 맛있는 곳 더스노우

서울 나들이

by 'b' 2017. 8. 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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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간단히 먹고, 후식으로 빙수집을 갔다.
논현역에서 검색을 해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았는데 조금 걸어서 더스노우에 도착했다.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 모습.

잡지에도 소개가 된 유명한 집이다.
실제로 벽을 보니 연예인들 사인이 많이 걸려있었다.
내가 기억할만한 연예인으로는 유아인정도...


빙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마실 물로 홍차를 주셨다.
원래는 병에 담아서 판매하는 물인데 시원하게 먹으라며 냉장고에서 꺼내주겼다.

먼저 나온 인절미빙수

더블초코빙수

1인 1빙수로 두개를 주문해서 먹었다.
신기하게도 우유얼음이 녹지 않았고.. 다 먹어갈 때 쯤에야 그릇 바닥에 조금 우유물이 고여있었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서 나도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팥을 직접 삶으셨다는데, 너무 무르지도 팥알이 뭉개지지도 않아서 정말 좋았다. 떡살도 쫄깃연한 식감이 일품..

팥을 무료로 리필해주셔서 한 컵 더 받아먹었다.

대신에 비벼먹는 빙수가 아니라 떠먹는 빙수인게 먹기에 불편할수도 있을 것 같다.
유명프렌차이즈에서 비벼먹는게 아니라 떠먹는 빙수를 내서 오히려 이 집이 흉내낸거 아니냐는 오해를 살 때도 있다는데, 여기 사장님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갖고 만들어낸 원조라고 하셨다.

계산 할때 휴대폰 번호로 쿠폰적립을 했는데, 5번 찍으면 커피 한잔을 무료로 준다고 한다. 2메뉴를 주문해서 2번 쌓았고, 다음에 또 오면 가봐야겠다.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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