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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함양여행 - 화림계곡 거연정

경상남도/함양 여행 17.04.22

by 'b' 2017. 5. 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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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은 선비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정자의 도시이다.

 

화림계곡을 따라올라가다 보면 정자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찾은 곳은 맨 나중에 있는 정자

 

거연정이다.

 

 

 

 

다리쪽에서 바라보는 것이 근사하다고 해서

 

다리 건너서 차를 주차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주친것은 겹벚꽃이었다.

 

 

 

 

 

이미 다 져버린 벚꽃이 한참 만개해 있는 것은

이곳이 산중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다리에서 어떻게든 거연정을 보려고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비춰보고 플레시도 터트리고 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저기 보이는 불빛은 거연정에 있는 불빛이 아니라

사당?같은 곳에 있는 불빛이었다.

 

할수없이 다시 거연정 옆으로 가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거연정에 도착하니

 

약간은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거대한 바위위에 정자를 지었다니..

 

 

 

 

 

귀신이라도 나올것 같은

오싹한 곳이다.

 

온통 바위에 아래를 내려다보면 절벽이고, 물이흐른다.

 

거기다 밤중이어서 어둡다.

 

 

 

 

 

 

안쪽에 들어가보니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글씨들이 여러개 걸려있었다.

 

 

 

이곳에 와보니 불을 안켜놓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괜히 불을 켜놓으면

 

사람들을 홀려내서 위험에 빠뜨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어서

 

일부러 조명을  안만든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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