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 정여창의 학문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세웠다는 남계서원이다.
서원의 왼편에 새로 지은 건물들이 보였는데, 막아놔서 사진만 찍었다.
이것이 남계서원의 정문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정책에서도 존속한 서원중 하나라고 하니,
일두 정여창이 정말 영향력 있는 학자였음이 분명하다.
10과 11이 새로 지은 건물
책을 보관했던 경판고이다.
위패를 모시는 사당
왼쪽 방과 오른쪽 방을 직접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만 봐도 넓지 않은 공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동재는 유학생이 머물던 기숙사 같은 곳이다.
요즘식으로 하면 원룸정도 될까?
역시 넓어보이진 않는다.
이곳에서 수학한 유생들이 제법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냈을지 궁금하다.
수백년씩이나 된 건물이 존재하는것 자체가 신비스럽다.
지금은 차로 이렇게 쉽게쉽게 다니지만
예전엔 어떻게 지냈을까.
함양은 정말 귀향살이나 하던 유배지였을텐데
그렇게 유배온 학자들이 많아서 이렇게 서원까지 존재하는건지
아니면 함양에 일두 정여창같은 출중한 학자가 있었기에
그 학문을 배우고자 유생들이 찾아온 것인지 궁금하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후인지 사실 중요한건 아닌것 같다.
지금은 이런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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