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최초의 인공 숲.
상림과 하림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림만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상림도 일부만 남은 상태
내가 느낀 상림은 고대의 숲이라기 보다
각 지자치에 있는 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산책하듯 걷고, 자전거를 타고,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주말이라 그런지 행사가 있었나 보다.
몇몇 점포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석고방향제, 허브, 다육식물 등이 있었다.
약수터도 있고,
그네도 있었다.
그리고 연꽃밭을 넓히고 있는 것 같았다.
상림을 한바퀴 돌고 그 앞에 있는 함양박물관에 들렀다.
물레방아와 산삼을 형상화한 조형물
함양 출신의 조선 관료들, 의병장들, 함양의 역사문화 같은
일반적인 향토박물관이었다.
특이한 점은 함양 주민들의 기증품으로 전시된 물건들이 많았던 것.
각 가문의 노비문서라거나, 각 가문의 과거급제 합격증, 각종 거래문서,
당시에 공부하던 책들, 호패 등이 있었다.
역시 수백년 된 가문들이 많은 함양이구나 하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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