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동석불, 일본인에 의해 훼손

 

아양동 석불입상

 

주소: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366-2

 

 

여행계획을 세울 때 위치한 '아양'이라는 동 이름이 재밌어서

 

혼자 웃었던 곳이다

 

 

사적이다보니 큰 기대 하지 않고 그냥 들렀다 가보는 정도로 생각을 했었고

 

실제로도 딱 그정도 였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공터에 차를 대고 이정표를 찾았다.

 

 

 

 

이정표 방향으로 15~20미터쯤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면 석불이 딱 보인다.

 

 

 

 

 

석불은 아파트 단지 사이에 끼어 있었다.

 

주변은 밭이었고, 다른 건축물 없이 담장만 쳐 있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보살입상

오른쪽에 있는 것이 석불입상

 

 

보살입상은 특이하게도 지상으로 보이는 부분이 상체부터 이다.

 

팔꿈치 아래 부분은 땅에 숨겨져 있는건지 원래 없던건지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옆에 있는 석불입상보다 더 큰 모습이라니..

 

저 땅을 파보면 하반신이 드러날까 궁금하지만

 

삽을 안챙겨와서 파볼 수는 없고.. ㅋㅋ

 

 

 

 

 

보살입상을 보면 목 부분이 잘려나갔던 흔적이 있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자른 것을 복원했다고 적혀있었다.

 

그렇게 많이도 훼손당하고 파괴당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문화유산들을 보면

 

한국 문화는 정말 찬란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