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가 채 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안일옥을 찾았어요~~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밥을 든든히 먹어야 구경도 많이 하고
지치지 않을 테니까
우리도 약간 이른 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벌써 밥을 먹고 나가는 분들도 있었어요
정말 부지런하죠??
주차장 입구쪽에서 사진을 찍는데 막 후진으로 차를 빼고있더라구요
12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도 차가 이렇게 많다니...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가봐요
본점은 한옥구조로 되어 있어서
오래된 건물, 오래된 식당이란게 절로 느껴졌어요
우와 ~
마루를 개조해서 자리를 만들었는데
이런 한옥집이 아직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상이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큼지막하고 넓게 앉을 수 있어서 또 좋았구^^
요새 식당가면 앉기가 참 애매하잖아요
책상다리에 무릎이 닿고 옆사람이랑 닿고...
그런게 싫어서 의자에 앉는데
여긴 상다리도 깊게 있고 무엇보다 넓으니까
다리를뻗어도 되고 정말 편했어요
여느 유명한 집에는 다 있다는 tv출연 사진
김치랑 깍두기가 참 맛있어 보였는데...
사진고자라서 ㅜㅜ 사진으로는 별로 맛없어 보이게 나왔어요
(밥먹으면서 리필을 세 번이나 해서 죄송할따름 그치만 맛있잖아요!)
까만 항아리같은 그릇은 구운 소금을 담아놨더라고요
당연히 간을 알맞게 조절해서 먹으라는 거겠죠~~
근데 구운소금이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짠~~
뚝배기 크기 보이시나요?
옆에 있는 공기밥이 작은게 결코 아닙니다!!
공기밥 크기는 모든 식당이 비슷할거에요..
아마 법으로 규정되있는걸로 알아요
근데 저 뚝배기 사이즈는 찌개집 가서 2인분 시켰을 때 나오는 그런 사이즈의 뚝배기 ㄷㄷ
밥은 안먹고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ㄷㄷ
주문한 메뉴는 안성맞춤우탕 이었어요
우탕은 소의 모든 부위를 고루 넣은 탕으로
소꼬리, 우족, 갈비, 머릿고기, 혀(?), 도가니 등
고급 부위가 다양하게 들어간 탕이랍니다
가격은 18,000원... 약간 비싸긴 하지만
이럴 때 안먹으면 언제 먹어보겠어요??
먹으면서 배부르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무려 1시간에 걸쳐서.........
쌀밥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탕도 맛있고
정말 유명할만 하네요^^
안성맞춤랜드 (0) | 2016.06.28 |
---|---|
안성성당 (0) | 2016.06.21 |
안성유기공방 (0) | 2016.06.17 |
아양동석불, 일본인에 의해 훼손 (0) | 2016.06.17 |
안성맞춤 박물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 위치 (0) | 2016.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