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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주여행 첫 번째 방문지, 백종원의 3대천왕 강계봉진막국수

경기도/여주 여행

by 'b' 2016. 8. 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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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은 달랐다.

 

고속도로에서부터 막히다니..

 

도착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정을 바꾸어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다.

 

 

톨게이트를 빠져나가고 나니

 

2차선 국도에 차가 2킬로미터 이상 밀리고 있었다.

 

설마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막국수를 먹으러 가는건가? 싶었지만

 

중간중간에 다른 길로 빠져나갔다.

 

아마도 오래된 도로여서 다른 길이 없었던것 같다.

 

 

 

다행히도 열두시 즈음에 맞게 도착했다.

 

우선 넓은 주차장에 놀라고,

 

겉보기에 작아보이는 식당 모습에 또 놀랐다.

 

 

 

 

 

식당을 올라가는 길목에 자전거 주차장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자전거로 와서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도 꽤 많다는 증거

 

 

 

안내 받아 들어간 홀은 생각보다 넓었다.

 

벽에는 각종 수상 사진들과 tv출연 사진 등이 걸려있었는데, 오래전부터 유명한 집인것 같다.

 

위생모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서빙하는 종업원만 해도 10여 명이 되는걸 보아서

 

실로 엄청난 식당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단촐한 메뉴판

 

셋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물 막국수와 편육을 주문했다.

 

 

 

 

 

먼저 편육이 나오고 편육을 다 먹을 때 즈음 물막국수가 나왔다.

 

 

편육을 먹는 방법이 약간 독특했다.

 

편육 옆에 양념이 3종류가 있는데, 그것을 적당히 개인 그릇에 덜어서 섞은 후

 

편육을 찍어먹으라고 하였다.

 

양념의 종류는 매콤한 양념장과 겨자 그리고 새우젓이었다.

 

양념장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겨자로 향을 더한 것이 독특했다.

 

 

드디어 등장한 막국수

 

 

사실 막국수를 몇 번 먹어보지 않았는데,

 

냉면과 비슷하지만 면이 다른 것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막국수는 육수에 참기름이 살짝 떠있고, 맛도 냉면육수와는 달랐다.

 

 

막국수라고는 하지만 먹어본 맛은 아닌 막국수랄까

 

 

양념장이 과하게 얹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그냥 풀어서 먹었다.

 

 

그런데 먹을 수록 점점 매워졌다.

 

 

다 먹긴 했지만 매웠다.

 

 

 

그런데 테이블에는 '매운 맛을 원하시면 주문시에 말씀해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지금도 매운데 매운 맛은 얼마나 맵다는 거지??

 

 

역시 면이라 그런지 먹고 일어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리면서 손해난 시간을

 

점심식사 시간에서 메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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