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손두부 / 손두부 / 청국장 맛집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장곡사로 갈까 하다가 바닷물손두부집으로 이동했다. 이 부근은 어딜가나 평균이상은 한다. 두메산골, 은행집, 바닷물손두부 등 여러 식당이 몰려있다.
우리는 바닷물손두부로 들어갔다.

집뒷편에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꾸며져있고, 그 윗집은 주택, 아랫집은 식당이다.

정면에서 본 모습
사진에는 나오지 않아았지만 오른쪽에 엄청나게 큰 돌로 된 간판이 있다.

청국장비빔밥과 손두부 반판, 수육을 주문했다.
오른편에 살짝 보이는 것은 원산지표시인데, 국내산으로 표시한것이 아니라 청양군 대치면, 보령시 청라면 등 세부지역을 표시한것이 인상적이다.

간수가 아닌 바닷물로 굳힌 3색 손두부가 나왔다. 식감은 거의 푸딩을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고왔다. 고소함은 물론이다.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찬들이 나왔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자꾸 손이가는 반찬들이다.

비빔밥에도 나물이 넉넉하다.

그리고 나온 청국장.
냄새가 거의나지 않으며 진하고 걸쭉한 청국장이다. 건더기도 많다.

수육도 부드럽고 쫄깃하게 잘 삶아졌다.

마지막에 나온 숭늉까지..

완벽한 한상이었다.
한식을 좋아한다면 외식으로도, 손님대접으로도 빠지지 않는 메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