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물놀이 패가 등장하면서 장단을 치더니
앞서 등장했던 어린아이와 남자가 나와서
인간 탑을 만들었다
앞에서는 남자 둘에 어린아이 한 명으로
3명이 탑을 세웠다가
이번에는 양 옆에 소녀 둘이 추가되서
5명이 탑을 세웠다
기념 폭죽을 터트리고 해체
이제 풍물패가 다시 등장하면서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었다
관객들을 둘러보며 인사 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끌어내리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손짓으로 권유하며 무대에 오는 관객은 손을 잡고 같이 이동하였다.
사람이 많이 나오고
풍물패는 가운데에 있고
관객들은 점점 원을 그리면서 돌기 시작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손을 잡고 하나가 된 모습
이후에는 관객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고 한다.
나는 화장실이 급해서 나왔지만...
공연장 밖에서 보니 동상이 있었다.
마지막 공연이 시작될 때 탑을 만들었던 것이 뭔가 했는데
이 탑을 보고 '아 이거구나~~!' 하고 알아봤다
단돈 만원이라는 말을 해도 될만큼 가격대비 좋은 공연이었다
안성에 여행을 와서 남사당 공연 하나만 보고 돌아가도
후회 없는 여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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