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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이색여행 공주하숙마을

충청남도/공주시

by 'b' 2018. 4.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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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원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꾸며진 공주 하숙테마거리에 들렀다.

요즘은 흔해진 느린 우체통이 놓여 있었다.


공주하숙마을 맞은편에는 다리가 하나 놓여 있는데, 다리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과 물고기가 꾸며져 있었다.


다리 건너편은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즐비한 골목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들르진 못했다.


하숙마을 사무실이 입구에 있고 옆으로 가면 실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하숙마을이 있다.


옛날 교복을 전시해놓은 포토존과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면 물이 뿜어져 나올 것 같은 수도가 있었다.
 


방이 여러개가 있었다.
그 중 우리가 구경한 방은 2인용 객실이다.


웬만한 풀옵션 원룸보다 넓은 욕실


벽장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이불장


이중 창으로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다.



그리고 에어컨과 티비까지.
숙박 하루에 5만원이랬던가...
이 정도 가격이면 여행지에서의 특별함으로 남기기에 부담없는 비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체 손님을 위한 회의실도 있고


왠지 모를 포근함이 드는 장독대도 있다.


하숙마을을 나와서 옆으로 돌면 곰과 밤의 케릭터가 있다.

이곳 공주는 예로부터 명문 학교가 많다보니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들을 위한 하숙이나 민박이 많았다고 한다.

이것을 이색사업으로 추진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숙박시설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실제로도 하숙마을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공주고등학교, 영명고등학교에 갈 수 있다.


근현대 건축물의 일부였던 담장을 남겨놓아 역사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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