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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중동성당, 공주역사영상관, 공주제일교회

충청남도/공주시

by 'b' 2018. 4. 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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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에서 공주의 옛 모습이 남아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먼저는 중동성당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성당길 6 (중동)
충남기념물 제 142호 지정(1998년)

중동성당은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 1987년 설립됐다.

맞은편 언덕으로 지금은 충남역사박물관으로 사용중인, 예전 국립공주박물관이 보인다.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것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이동했다.

충청남도 공주시 우체국길 8(반죽동)

공주역사영상관은 등록문화재 제 43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붉은 건물은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1920년대 충남금융조합연합회관, 1930년대 공주읍사무소로 이용되다가 2014년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재탄생했다.

공주역사영상관 1층에는 VR, 터치스크린 등의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전시하고 있고, 2층에는 공주의 옛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곳이 얼마나 오래된 동네인지 딱 알 수 있는 증거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나무 전신주이다.

공주역사영상관 맞은편에서 약간 왼쪽에는 이런 나무전신주가 하나 남아있다.

단순히 모양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전신주 기능을 유지 하면서 남아있는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수원 이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교회라는 공주제일교회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제민1길 18 (봉황동)

공주제일교회는 1903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맥길이 설립했다.
이 건물은 한국전쟁 때 건물의 상당부분이 파손됐지만 신축을 하지 않고 복원함으로써 건립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등록문화재 제 472호(2011년)


방문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은지 순례의 걸음길 코스가 있었다.


앞쪽에는 새로 지은 건물이 있고, 그 뒷편으로 예전 건물이 남아있었다.

다른 건물 옆면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저기 저 소녀는 어린 유관순이다.


공주제일교회는 공주기독교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안내되어 있는 관람시간이 실제운영시간과는 다를것 같기도 하다.

건물을 둘러서 연도표지판이 여러개 있었다. 위는 1930년도에 개축한 것을 알리는 표지이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공주 유지들이 교회에 큰 재산을 기증하면서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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