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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고창여행 - 조양관에서 늦은 점심

전라북도/고창 여행 17.05.06

by 'b' 2017. 5.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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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열두시가 되기 전에 방문했었지만,

 

이미 단체손님으로 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탓에

 

두 시에 예약을 하고, 고인돌유적지를 방문했었다.

 

 

고인돌 유적지를 구경하고 다시 조양관에 온 시간은 1시 45분경,

 

신발들을 보니 이미 손님들이 제법 있는 것 같았다.

 

 

 

 

 

 

 

 

일본식 건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건물은 1935년도에 지어진 것으로

 

근대 건축물 중 유일의 일식 여관이라고 한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등록문화제 제 325호로 지정되었다.

 

1950년대에 옛 국일 여관을 인수하여, 여관과 한정식집으로 운영하다가

 

1960년대부터 한정식식당으로만 운영하기 시작하여

 

현재 3대째를 이어 운영한다고 한다.

 

 

 

 

 

 

호박죽

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곧이어 나온 첫 번째 상차림

 

그릇도 예쁘고, 음식의 배치도 멋드러진다.

 

 

 

 

 

광어회와 연어회

 

무난한 맛

 

 

 

족발

 

한정식 집에서 족발이 나오는 것이 독특한 것 같다.

 

냄새도 나지 않고, 뼈와 살이 잘 분리되는게 좋았다.

 

쫀득하고 맛있게 잘먹었다.

 

 

 

 

 

육사시미

 

육회보다 훨씬 재료여야만 내놓는다고 하는 육사시미

 

1인 2점씩 8점이 나왔다.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느껴진다며 다들 맛있게 먹는것 같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아직 육사시미 맛을 모른다ㅜㅜ

 

 

 

닭가슴살 샐러드

 

누구나 알고 있는 그런 맛

 

 

 

물김치가 맛있어서 한 번 더 받아다 먹었다.

 

갓이 들어간 물김치라 향도 좋고, 식감도 좋았다.

 

 

 

 

복어껍질 초무침

 

나에게는 약간 매콤한 맛.

 

 

 

 

제육볶음이었나? 기억이 잘안난다 ㅜ

 

 

 

애호박 연근 전

 

 

비빔메밀국수

역시 나에겐 매콤했다.

 

 

 

두 번째 차려진 음식들

 

 

 

홍어 삼합

 

홍어의 난이도를 10까지 놓는다면,

1~2정도 될 것 같은 홍어였다.

 

돼지고기 수육이 특히 맛있었다.

 

 

 

 

 

 

홍어찜

 

삭히지 않은 홍어찜이어서 연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가오리인가?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안삭힌 홍어찜이라고 했다.

 

 

 

열목어, 고구마 튀김

 

처음엔 왠 생선인가 했다가, 한 입 먹어보고 알이 꽉찬걸보니 열목어인걸 알았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차려지는 상이다.

 

 

 

 

 

밥과 국

 

국이 배추된장국인것 같은데, 짜지 않고 된장이 진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굴비

 

 

 

마늘쫑 장아찌, 오가피잎나물, 참나물

뭐였더라,,아무튼 먹어본 나물이다. 새송이볶음, 시래기나물

 

이렇게 반찬이 나왔다.

 

오가피나물이 뭔지 몰라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알려주었다.

 

다른 건 다 먹어본 맛인데, 저 나물 하나는 처음 먹는 맛이었다.

 

내가 아는 쓴 나물은 머위나물과 씀바귀 뿐이었는데,

덕분에 오가피잎도 쓰다는걸 알았다.

 

 

 

 

젓갈도 하나씩 다 맛을보긴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아래는 겉절이이다.

 

 

 

밥이 반 공기정도 나왔다.

 

앞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이 정도가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다음은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와 숭늉

 

 

 

이번에도 계산은 팀장님이 해주셨다.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끼리 먹기는 어려운 음식들을 매번 기꺼이 사주신다.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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