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을 타고, 내리고, 걸어서 걸어서 또 어디론가 갔다.
역시 현지인이 가이드를 해주니 헤멜일도 없고 따라만 가도 되고 무척 편했다.
60번집에서 찌짐과 순대를 먹었다. 한접시에 3천원씩.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는 새로운 경험을..
맛은 어디서 먹나 비슷한 맛인것 같다.
(찌짐에 있는 빨간건 떡볶이 소스)
그리고 또 걸어서 중고책방이 많은 보수동 책방골목에 갔다.
요새는 알라딘이라고 큰 중고서점이 있지만 예전엔 중고로 책을 팔여면 시장골목에 있는 중고책방을 이용했다.
대전에도 중앙시장 근처에 중고책방 두어개가 남아있는걸로 알고있다.
그런데 여기는 골목 전체가 중고책방이었다. 어린이 동화 전집, 참고서, 문제집, 교과서, 대학 전공서적 등..
손님도 제법 있어서 골목이 분주했다.
신기한 장면이었다.
그리고 국제시장에 나왔던 꽃분이네에 가서 사진한장 찍고 시장을 빠져나왔다.
바닥에 사진찍는 곳이라는 표시가 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가로왔다.
부산여행의 마지막은 회로 장식했다.
이것저것 많이 먹은상태여서 우럭 1kg에 2만원 상차림비 1인 4천원 그리고 음료수 1캔 총 2만9천원에 회를 먹었다.
해삼 1/4토막과 멍게 1/2토막은 서비스..
서해안에서 먹는것보다 저렴하게 회를 먹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