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 닭백숙 / 중묵리 작은농원 / 옻닭맛집
주말에 가족 외식으로 닭요리를 먹으러 갔다. 청양 뿐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시골이고, 산이 끼어있으면 토종닭을 하는 식당이 있기마련이다. 그중 유명하다는 작은농원으로 찾아갔다. 솥을 쌓아둔 것이 특이하고 재미있다. 도자기 앞접시 왼쪽에 꼭지를 딴 것이 매운 청양고추이다. 꼭지가 붙은것은 아삭이고추 특히 배추김치가 맛있었다. 큰 솥에 담아나온다. 우리 가족은 옻을 안먹어봐서 엄나무 백숙을 주문했다. (예약하고 가야한다 손님이 몰리면 예약을 받지 않는 때도 있다) 죽을 쑤어먹으라는 찹쌀밥도 한솥이 나온다. 항상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사진을 찍는데, 이번에는 깜박하고 남은 닭과 밥을 싸달라고한 뒤에 사진을 찍었다. 옷닭이 참맛있다는데..나중에 옻안오르는 약을 미리 먹고서 옻닭을 먹어봐야겠다.
충청남도/청양군
2019. 5. 13.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