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 도시어부 / 직접잡은 자연산 횟감
연휴에 무창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바다와 멀지 않은 곳에 살다보니 확실히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호수처럼 잔잔한 겨울 바다를 보았다. 첫번째 사진에는 육지와 가까운 무인도에 놓은 둑이 있어서 평소에는 사람들이 섬까지 건너다닐 수 있는데, 그 둑이 잠길정도로 많은 물이 찼다. 무창포 회타운 1층에는 수산시장이 있고, 2층에는 회와 매운탕을 해주는 식당이 있다. 이번에 구입한 업체는 도시어부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가게인데,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고 한다. 사장님이 큰아버지의 고향 후배이면서 아버지와는 동갑이었다. 큰아버지 큰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나 넷이 먹기에는 2킬로면 충분하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우럭회를 먹기로 했다. 생선은 싯가로 킬로당 3만원을 받았다. 사장님이 ..
충청남도/보령시
2018. 12. 2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