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다섯 번째 방문지- 나주목문화관 그리고 나주목사내아
금성관을 나와서 좀 걸으며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주차장이 정수루를 둘러싸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수루는 따로 보지 않았다. 나주가 조선의 도읍지였다면 숭례문처럼 으리으리한 관문이었겠지만 정수루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예전에는 동사무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나주목문화관을 먼저 방문했다. 사실 방문이랄것도 없는 것이 금성관에서부터 천천히 걸어가도 5분이 채 안걸린다^^; 기념관의 크기는 크지 않았고, 대략적인 나주에 대한 소개 정도를 하는 곳으로 보면 적당할 것 같다. 내가 관심있게 본 내용은 옛 나주읍성의 모습과 나주목행렬이었다. 길게 늘어선 행렬이 정말 장관이었을 것이다. 그 옛날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던 시절에 얼마나 진귀한 볼거리였을까? 역시 평야지대의 나주의 특징이 잘 드..
전라남도/나주 여행
2016. 8. 7.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