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친 / 디큐브시티 / 오므라이스
디큐브시티에서 지인을 만났다. 저녁때가 되어서 밥을 먹으려고 들어갔다.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있었다. 우린 마쉐코에 나왔던 쉐프들이 만들었다는 마스터키친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난 오므라이스를 선택했다. 비주얼은 좋았다. 하지만 향신료가 강해서 무슨 맛인지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했다. 남길까 하다가 가격을 보고, 그냥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기면 배고플테고 그럼 또 뭔가를 사먹어야하니... 느긋하게 먹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사람이 참 많았다. 푸드코트에 앉을 자리가 모자라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어찌어찌 다먹었다. 그런데 맛있게 먹은것 같지는 않다. 지인은 괜히 이곳에서 먹자고 해서 저녁을 망쳤다며 대신 커피를 산다고 하였다.
서울 나들이
2019. 1. 20.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