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소양간해장국 도가니탕
퇴근 후에 어머니와 함께 관절에 좋다는 도가니탕을 먹으러 왔다. 처음 먹어보는 도가니탕.. 어떤걸 먹는지조차 잘 모르고 주문했다. 상차림은 단촐했다. 배추김치, 깍두기, 새우젓, 매운고추, 양념장.. 간장에 와사비를 살짝 넣어서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팔팔 끓는 도가니탕이 나왔다. 이렇게까지 팔팔끓는 탕은 처음이다.. 뜨거운걸 잘 못먹기 때문에 식혀먹으려면 한참이나 걸릴텐데.. 좀 더 쉽게 먹기위해서 앞접시에 도가니와 스지를 덜어내서 식혀서 먹었다. 이렇게나 많이 건진것 같아 보여도 탕안에는 아직도 건질 것이 많았다. 맑은 국물에 쫀득한 도가니와 스지를 먹을 수 있었다.
충청남도/청양군
2018. 3. 1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