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장 외국인 거리 나부르즈 식당에서 양꼬치
창원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러 내려갔다. 작년에 보고, 거의 1년만이었는데 일이 힘들었는지 타지생활이 적응하느라 그랬는지 살이 많이 빠져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김해 시장에 가면 외국인들 거리가 있고 시슬리라고 부르는 양꼬치가 맛있가며 거기를 가자고 했다. 창원에서 사십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김해 시장의 모습은 약간 이국적이었다. 거리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고, 간판들도 외국어로 쓰여진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결정한 가게이다.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음식을 파는 곳이고, 친구가 말한 시슬리라는 단어는 우즈베키스탄 말로 양꼬치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통 의상을 입은 마네킹이 진열되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어렸을 때 몇 번 가봤던 경양식 돈까스집에 온 것 같은 ..
경상남도/창원김해마산 17.02.28
2017. 3. 1.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