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기후들을 느끼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관들이 마련되어있다.
지중해관-온대관-사막관-열대관-극지관 순으로 연결되어 관람할 수 있는데, 우리가족은 극지관부터 둘러보게되었다.
밖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씨여서 쌀쌀했는데, 극지관은 더욱이 추운 환영이다보니 약간 추웠다.
(사진을 정리하지 않은 탓에 어느관에서 찍은 사진들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펭귄이 요리조리 걸어다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키우고싶다...
지중해관에 들어가면서부터 숨이 턱 막히는게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파충류들은 께름찍해서 잘 보지 않았다.
사막관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있었다. 그 중 첫번째는 바로 사막여우이다.
야행성 동물이다보니 잠을 자고있었지만 그 귀여움은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선인장도 꽃이 피면 참 예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사진
다음은 사막관의 귀여운 두번째 동물이다. 처음에는 미어캣인줄 알았는데 미어캣은 아니고, 검은꼬리프레디독이라고 한다.
나무가지 위에 올라가서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독특하면서 귀여웠다.
야외에는 온대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한국이 그 이유는 온대기후이기 때문일 것이다.
수달이 밖에 나와있어서 볼 수 있었다.
독수리도 있는데 비가 오는관계로 거기까지 나가진 않았다.
뭔가 색다르면서 신기한 경험을 한 느낌이다.
고작 두시간 정도를 둘러봤지만,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고 계속 걸어다녀야 하다보니 다리가 아플 정도였다.
가족끼리 이렇다 할 여행이나 추억이 없었는데 즐거운 추석에 좋은 기억을 하나 만들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