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 힘나는온누리약국 파란색 아이봉 구입

보통 약국은 병원을 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약국이 그렇다.
그런데 학교앞 상가 사이에 약국이 하나 있다. 근처에는 병원도 없는데.

나는 처방받은 약을 구입하러 가까운 약국에 간 것 뿐이었고, 그곳에서 아이봉을 추가로 구입했다.

가격은 파란색이 14,000원 빨간색이 15,000원

약사분이 빨간색은 비타민이 추가된 것이고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약간 눈이 시릴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셔서 파란색을 구입했다.

약국에서 무언가를 살때, 심지어 처방받은 약을 살때에도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경우는 드문 경험이었는데 여기 약사분은 참 친절하게 느껴졌다.

처방받은 약에 대해 복용법뿐맘 아니라 주의사항이나 다른 좋은 음식등 방법등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었고, 아이봉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아무튼 구입해온 아이봉을 써보니 눈이 시원하면서 따끔거렸다.
스무번 정도 빠르게 깜박이고 난 후 거울을 봤더니 눈이 빨갛게 충혈되있었다.
걱정스럽긴 했는데, 곧 진정이 되어서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았다.

눈으로 볼 때는 먼지인지 뭉친 단백질덩어리인지 모를 이물질들이 떠있었는데, 사진에 나올지는 모르겠다.

렌즈를 끼면 항상 오래 끼지 못하던 이유가 이것인가 싶기도 하고, 눈이 한결 밝아진것도 같았다.

꾸준히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눈이 뻑뻑할 때, 아침에 일어나서나 잠들기 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