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럭키가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친구와 보기로 한 것이다.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은 유성 cgv여서 자주 찾는다.
이번에도 유성cgv에서 영화를 봤다.
영화시간은 두시인데 둘다 밥을 안먹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이화수에서 육개장을 먹었다.
전통육개장은 8,000원이고, 차돌육개장은 9,000원이다.
나는 차돌육개장을 먹었는데, 전통육개장보다 차돌박이가 4점정도 더 들어있었다.
고기 한점에 25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값은아닌것 같다^^;
유명한 식당이어서 그런지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고, 홀에도 빈 자리가 겨우 하나 있어서 앉을수 있었다.
맛은 꽤 괜찮은 편.. 육개장이 이런 맛이구나 싶다.
영화도 재밌게 봤다. 무겁지 않은 내용으로 웃음포인트도 많았고, 유해진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그런데 cgv에 올때면 항상 올레멤버십 더블할인으로 동반1인까지 4천원을 할인받았었는데, 이번에 정책이 바뀌면서 본인만 더블할인이 된다고 한다.
약간 아쉬웠지만 친구도 kt를 사용해서 각자가 멤버십 더블할인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영수증에는 더블할인이 두 번 찍혔다.
약간 줬다 빼앗은 기분이지 들지만 어쩔수없다. 이런식으로라도 통신사 멤버십을 사용하는게 안쓰고 넘어가는거보단 나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