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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역 둔산동 이비가 짬뽕 24시

대전 이모저모/둔산동

by 'b' 2016. 9.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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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은 가끔 나가기도 하지만 밥을 먹은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어느 식당이 괜찮고, 맛있는지 모른다.

사실은 쿠우쿠우에 갈 생각이었다.
내가 지도를 확실히 봤다면, 쿠우쿠우는 시청역 쪽이 아니라 타임월드 쪽이 가깝다는 걸 알았을 텐데 대충 본 탓인지 시청역이랑 가깝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골목을 한 바퀴 돌다가 눈에 띈 곳이 이비가 짬뽕이었다.

충남대에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서 장대동에 있는 본점을 한 번 가보았기 때문에 알고 있던 집이다.

식당의 규모는 밖에서 본것과 달리 매우 넓었다.

기본 세팅은 이렇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비가 짬뽕이 나에겐 약간 매웠던 기억이 나서 순한 짬뽕을 먹기로 했다. 친구는 짬뽕을 좋아해서 이비가 짬뽕으로 주문했고, 탕수육도 하나 시켰다.

순한 짬뽕

아! 여기 단무지가 참 맛있다.
이미 짬뽕 탕수육이 나오기 전에 단무지를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단무지 그릇이 2개인거다.

보통은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면을 같이 시키면 탕수육부터 나오고 그 뒤에 면이 나오는데, 여기는 면부터 나오고 면을 반 쯤 먹었을 때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의 비주얼은 그닥...
튀김옷이 얇아서 고기 씹는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튀김옷 자체는 실수인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적어도 식탁에 깔린 메뉴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친구는 탕수육도 맛있다고 했지만, 내 입 맛에는 그냥 중국집에서 파는 탕수육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무튼 전체를 다 먹긴 했다.
참 옆에 공기밥은 따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짬뽕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밥이다.
면의 양이 약간 모자란 듯 해서 밥을 좀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지점이기 때문에, 혹은 24시간 하는 업소이기 때문에 본점에서 먹었을 때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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