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머리를 자르려고 은행동에 나왔어요~
점심을 안 먹고 나와서 출출하길래 뭔가를 먹아야 겠더라고요.
근데 요 근처는 다 기름지거나 튀기고 그런 음식들이어서... 고깃집 치킨집 일식집 중국집 등등 ..
속이 부담되긴 싫어서 분식을 먹자고 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 디 델리에요.
오래된 가게의 특징!
바로 한쪽 벽면에 낙서가 가득하게 보이네요~~
저기에 낙서를 사람들은 지금도 상대방과 연락을 하고 지낼까 궁금하기도 하고 ..ㅎ 묘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치즈라볶이와 김치김밥 그리고 웰치스를 주문했어요
참치김밥을 좋아하는데, 속이 편한걸 먹고 싶어서... 기본 김밥을 주문한건데 그게 김치김밥이었어요... ㅎ
웰치스는 그냥 캔이었구요
근데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주문을 확인하면서 영수증에 체크를 하는데 저기 써있는 가격과 다른거에요?
그래서 여쭤봤더니 이 가격대로 받으면 학생들이 부담느껴서 못오니깐 10년전 가격으로 받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은 치즈라볶이 김치라면 웰치스 합해서 7,500원 !!
10여분이 지나자 이렇게 메뉴가 도착했어요.
맛은 뭐 그냥 저냥 먹을만 한 정도~? 라볶이가 국물이 많더라구요.
김치김밥은 신김치나 묵은지가 들어간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 김치가 조금 들어가있어서 일반 김밥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은행동에서 주머니 가볍게 요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