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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 우렁쌈밥 / 8천원

충청남도/부여군

by 'b' 2019. 4. 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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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는 식당이 주로 연잎밥을 팔고있었다.
가격대는 대략 1인 15000원선..
한 끼로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8천원에 우렁쌈밥을 주는 곳을 찾아갔다.
2019년이 되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8천원 그대로였다.


기본찬 구성
머위잎, 파프리카, 우렁쌈장, 고등어조림, 총각김치, 깻잎장아찌, 우렁무침, 제육볶음, 미나리나물, 멸치볶음이다.

여기에 각자 된장찌개와 쌈채소가 들어온다

쌈채소는 쑥갓, 겨자채, 쌈배추, 상추등으로 구성되었는데, 2인 1접시이다.

기본 반찬들이 다 정갈하고 맛있었다.
고등어조림은 단일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없을만큼 훌륭했다.
무를 푹 익혀서 무정과를 먹는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고등어인지 삼치인지 생선이 큰데도 비리거나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또 쌈장은 짜지않고 고소한 맛이 있다.
먹다가 부족해서 더 달라고 했더니 싫어하는 기색 없이 더 담아주셨다.

밖에 나와서야 생각나서 메뉴판 사진을 찍었다.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자칫 손님이 몰이면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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