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켰다.
처음에는 배달어플로 먼저 뜨는 업체순서로 내려 보다가 주문했는데, 곧 전화가 오더니 먼 지역이라 배달비가 추가되니 치킨 받을 때 추가결제를 해달라고 했다.
먼지역이어서 배달료만 4천원이 나오는데 업주가 3천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천원만 내달라는 식이었다.
배달비 천원을 내지 않으려고 한다기보다 배달어플에 미리 고지가 되지 않았던 내용을 전화로 알리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지역이 멀면 그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이 싫어서 취소를 했다.
애초에 내 위치에서 먼 지역에 있는 업체라면 우선순위로 뜨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가까운 순으로 다시 정리해서 보니 불과 백여 미터 근방에 치킨집이 있었다.
가야숯불치킨
주문 후 30여분만에 받았다.
숯불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양념은 약간 짭조름한 맛이었다.
닭가슴살 부분을 베어 문 사진인데,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했다.
떡추가 1000원을 한것인데, 비엔나소시지도 들어있었다.
치킨무도 아삭하고 맛있었다.
튀기지 않은 치킨이라 느끼함도 덜해서 많이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