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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동 목원대 밥집 학창시절 - 소뚝불고기, 촌돼지찌개

대전 이모저모/도안동

by 'b' 2017. 5.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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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가 다 된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미 가게안에는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고, 우리가 들어간 이후에도 한 팀이 더 들어왔다.

기본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에 김이 추가 된다.
어묵이 맛있다.

소뚝불고기와 촌돼지찌개가 나왔다.
뚝배기에 나오기 때문에 1인 1메뉴가 가능하다.
(닭갈비 제외)


밥도 이정도면 먹을만 하다.
그리고 밥이 무제한 리필이 되는게 엄청난 장점이 될듯.

내가 주문한 촌돼지찌개는 맵지않고 막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애호박이 들어가서 적당히 달달하고, 푹 익은 돼지고기가 송송 들어있어서 식감도 괜찮았다. 돼지냄새가 안나는 것도 좋았다.

느긋하게 반찬과 찌개와 밥을 먹은 것도 오랜만.

5천원에 이정도 먹기가 쉽지 않은데, 가격적인 면을 떠나서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 괜찮은 식당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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