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1987 루프탑
늦은 밤에 친한 동생이 불러서 둔산동에 나갔다.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곳.. 늦은 시간에도 거리엔 잔뜩 멋을 낸 남녀가 즐비했다. 1987은 야외 테라스를 옥상에 꾸며놓은 것 같은 인상이었다. 나는 술을 거의 안마시고, 술에 대해도 잘 몰라서 뭘 시켰는지 모르겠다. 보드카에 토닉을 섞고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그런 술이었다. 아래 있는 술은 도수가 높아서 불을 붙여도 붙는 그런 술이었다. 불에 붙은 잔을 빨대로 빨아 먹는 술.. 이 술은 일행 모두 처음 마시는 것들이었다. 난 술을 못해서 구경만..^^;
대전 이모저모/둔산동
2017. 7. 24.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