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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기행 생활의 달인 홍합볶음 선화동 소호 차이나

대전 이모저모/선화동

by 'b' 2016. 8. 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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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집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왕 먹는거 괜찮은 집에서 먹으려고 찾아봤더니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유명한 식당이 근처에 있었다.

그곳은 바로 '소호 차이나'
대전시민대학 바로 맞은편에 있다.



12시 10분 정도에 가게에 들어갔는데 벌써부터 홀에는 사람들이 가득차고 딱 두자리가 남아있었다.

앉자마자 메뉴를 둘러봤는데, 유명한 식당 치고는 가격이 비싸지 않았다.


휴대폰을 바꿀 때가 되었는지 점점 카메라도 흐려진다 ㅠㅠ

아무튼 메뉴를 둘러보니 가지덮밥이 눈에 띄었지만, 추천메뉴 중 홍합볶음이 2인 13,000원이여서 그걸 주문했다.

어떤 음식인지 몰라서 직원분에게 여쭈어 봤더니 홍합이 접시에 담겨나오고 그걸 까 먹다가 면을 넣어서 같이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양이 모자라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같이 드셔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홍합볶음 2인으로 주문 했다.

홀에 있는 기본 상은 이렇게 생겼는데,

상에 놓인 숟가락과 젓가락이 낱개로 종이 포장 되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였다.

(홀에는 방도 있었는데 방에는 예약 손님이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기다리고 있으니 중국집의 기본찬, 단무지와 김치가 먼저 나왔다.

단무지는 적당히 감칠맛이 돌고 너무 짜지는 않은 딱 먹기 좋은 맛이었다. 김치도 중국산 김치는 아닌 것 같았다.


드디어 등장한 홍합볶음!!

정말 으리으리하지 않나요?
홍합을 먼저 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살이 탱글탱글하더라구요!

양념은 적당히 매콤하면서 양파의 달달한 맛이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홍합을 거의 다 건져먹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양념이 아직 따뜻할 때 면을 넣어야 더 맛있다며 면을 넣어주고 가셨습니다~!
어떻게 먹는지 몰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친절할수가^^

매콤한 볶음 우동과는 다른 느낌의 맛으로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게는 점점 매워졌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결국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양념까지 싹 다 긁어먹고 나왔지요.

이렇게...ㅋ

왼쪽에 홍합 껍게기가 적어보이는 것은 면을 내어주시면서 이미 많이 쌓여있던 홍합 껍데기를 가져가셨기 때문이랍니다~!
홍합이 정말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여자분들이 가신다면 홍합만 까드셔도 배부르실듯 !! 
저는 남자끼리 가서 먹었기 때문에 밥까지 비벼먹고 나온거구요ㅎㅎ (아침을 덜먹어서 배고팠어요)

공기밥 추가까지 14,000원 계산하고 나오는데 약간 매우셨나봐요~~ 1인 탕수육을 시켜서 같이 드셔도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다며 메뉴 추천까지 해주셨답니다.

다음번에 와서는 그렇게 먹어봐야겠어요^^ 가지덮밥도 먹어볼거구요 ㅎㅎ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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