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퇴근을 하고 짐을 챙겨서 대천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대전에서 오는 동생이 픽업해서 가기로 해서 집에서 좀 기다리고 있었다.
몰고 온 차가 bmw420d라서 그런지 속도감이 장난아니었다.
한 시간 십여분을 달려서 도착할수있었다.
펜션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었고,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먹고(불판, 숯 등으로 추가비용 2만원) 방으로 이동.
방은 넓지만 시설이 오래되서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문이 잘 안잠기고 잘안열리고, 화장실도 좁고..
이런 튜브들도 펜션에서 그냥 빌려주는 것 같았다.
아침에 잠깐 산책을 나왔는데 보령 관광안내도와 정을 싣는 우체통이 보였다.
그리고 아래는 차를 가지고 가야 할 만큼 1~2킬로 떨어진 곳에 있는 시민탑광장이다.
롯데리아에서 해장용 아메리카노를 사러 간 김에 잠깐 구경했다.
아래는 시민탑 광장 바로 앞에 있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
바다나 해변까지 좀 더 나갔으면 훨씬 멋있지 않았을까?
점심을 먹기 전에 펜션을 나와야 했다.
대천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라라코스트에 갔다.
넓은 주차장 탓인지 사람이 꽤 많았다.
필라프
콥샐러드
로제파스타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 느낌이었고,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많은 탓인지(거의 100여개가 넘음) 특별히 맛있는것 같지도 않았다.
시그니쳐 메뉴만해도 스무개가 넘었고... 저 샐러드도 시그니쳐 메뉴였는데,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고맙게도 청양까지 태워다주고 올라간다해서 내가 청양 로컬푸드 카페인 와이프렌디에서 커피를 샀다.
와이프렌디는 요거트가 시그니쳐 메뉴인데, 아직 먹어보진 않았고 요거트가 들어간 스무디를 주문했다.
나는 멜론스무디, 동생은 블루베리스무디
둘다 청양에서 나는 과일을 이용하여 만든 스무디라고 하셨다.
머스크 멜론은 장평이 유명한걸로 알고있는데, 블루베리는 자세히 모르지만 운곡에서 재배된다고 들었던것 같다.
1박 2일 대천여행의 마무리가 청양의 카페인게 묘했다.
차가 있으니 참 편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비오는 날 바다에 같이 갈 친구들이 있다는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