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양군

청양 운곡면 위라리 청양낚시터 원쁠원

'b' 2017. 8. 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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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시는 분께서 식당에 예약을 해놨으니 가서 식사를 하시라고 하셨다.

그래서 겸사겸사 대전에 사는 형도 내려오고, 가족 모두가 식당을 찾아갔다.

여기로 가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외딴 곳으로 들어가는데, 멈추고 돌아가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식당 가는 이정표가 하나씩 보였다.

그렇게 찾아들어가니 낚시터가 있었다.

이렇게 넓직한 터가 있고, 그 위에 식당이 자리해있었다.

식당 이름은 원쁠원.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소고기 1.2kg 판매점이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한 탓인지 들어가자마자 친절한 식당주인 내외분이 맞아주시고, 음식이 차려졌다.

메뉴를 보니 그램그램 같이 수입소고기를 파는 식당이었다.

일반적인 쌈과 다르게 호박잎이 나오는게 특이했다.

우리 가족이 메뉴를 따로 주문한게 아니어서 어떻게 나온 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돌박이, 갈비살, 등심순이다.

금새 익어서 고소하고 감칠맛이나는 차돌박이..냉동은 아닌것 같고냄새도 안나고 맛이 좋았다.

고기를 먹고 있을 때 추가로 물김치, 된장찌개가 나왔다.

따로 시킨 된장도 아닌데, 이렇게 푸짐하다. 차돌에 버섯에 두부에 양파 호박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양이 많아서 고기를 조금 남겼는데, 얼음까지 넣어서 포장해서 챙겨가게 해주셨다.


식당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로 예약손님들 오셨다 가신분이 소개해서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소개받아서 간 식당.. 명함을 받아왔다. 누군가에게 소개해도 손색없을 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시골 마을의 정취가 느껴지고, 식당 바로 앞에는 낚시터도 있고.. 자연과 여유와 맛을 느낄 수 있는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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